현대제철 노조가 경북 포항 2공장 폐쇄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20일 본사 상경 집회에 나섰다.
노조는 회사 측이 철강 업황 불황 여파로 포항 2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날 경기 판교 본사 앞 집회에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노조원 300여명은 판교 본사로 올라가 이날 오후 공장 계속 가동을 요구한다.
또 천막농성에 들어가기 위한 천막 1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노조 관계자는 "포항 2공장 셧다운을 받아들일 수 없고 계속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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