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어학시험 및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의 응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대학에서 재학·휴학 중인 19~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506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 1월1일 이후 실시한 어학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국가자격증포털에 명시된 각종 자격시험에 응시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
청년은 해당 시험에 응시할 경우 횟수와 상관없이 최대 10만원까지 본인 부담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자격시험 접수 후 미응시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응시료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동의서, 주민등록표초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도봉로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의 청년들이 목표를 실현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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