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전국 시·군 최초의 스타트업 축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2024 광명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마켓과 지역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돔경륜장 2층 스피돔라운지에서 열렸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교류·협력으로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시가 기획한 행사였다.
창업 유공자 등을 표창한 개막식에 이어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이문주 쿠캣 대표의 강연이 열렸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밋업(Open Innovation Meet-up)’에선 MYSC, 11번가 등 투자·경영 관련 파트너사 14곳이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선 11번가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어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 본사가 광명시 일직동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준비된 것이다.
11번가는 향후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채용 상담을 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해 창업에 대한 열정이 광명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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