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전문직 한국인 여성 모임인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시내 한 식당에서 북경총한국유학생연합회 소속 유학생, 중국인 학생, 중국여성회 목련회 회원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와 한국의 음식 문화 김장을 중국에서도 전승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김장하며 엄마와 선배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는 대상(청정원)이 제공하는 종가집김치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장체험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새로 담근 김치와 함께 김치전과 보쌈 등을 먹었다.
김장체험행사는 2020년 처음 시작돼 올해 5회째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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