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포스텍 송완흡 교수, (재)포항테크노파크 윤성윤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한 마이스산업 전문가,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사는 중간보고로 국제회의 개최지 경쟁력 분석,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 및 우선순위 도출, 포항시 국제회의 유치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패널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가능성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포항의 강점을 살린 국제회의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활용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18일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착공했다.
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1층~지상5층 총 6개층에 연면적 6만3818㎡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이 동시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시민 휴식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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