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구리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주 대비 ℓ당 4.3원 상승한 1638.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8.1원 상승한 1475.8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유류세 인상 효과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6∼7주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서는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받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경유보다는 휘발유의 가격 상승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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