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설계로 경제성 강화
한국엡손이 전문 사진 및 그래픽 디자인 등 고품질 인쇄를 요구하는 시장을 겨냥한 64인치 대형 피그먼트 프린터 ‘엡손 슈어컬러 P2054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양한 전문 인쇄 분야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국엡손은 “슈어컬러 P20540은 울트라크롬 프로 12 잉크 세트로 넓은 색 영역을 구현하고, 블랙 인핸스 오버코트 모드로 강렬한 컬러와 높은 대비를 제공한다”며 “대용량 1600㎖ 잉크팩을 탑재해 잉크 교체 작업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고, 이전 모델인 P20070 대비 잉크팩 가격이 10% 인하되어 경제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하드웨어 제조 과정에서 3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잉크팩은 기존 카트리지 대비 리터당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0% 줄였다.
엡손은 정품 소프트웨어 ‘엡손 에지 프린트 프로’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린트 헤드와 잉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정교한 컬러 매칭으로 사이니지와 광고 업계에 적합한 고품질 인쇄를 구현한다. 또 클라우드 솔루션 ‘엡손 포트’를 통해 프린터 가동 상태를 모바일 및 PC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슈어컬러 P20540은 고품질 컬러 구현과 쉬운 오퍼레이팅,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쇄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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