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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광전실험실,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선정

입력 : 2024-12-02 10:08:26 수정 : 2024-12-02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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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연구원 광전실험실이 2024년도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들을 평가해 그 실적이 뛰어난 곳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남균 KERI 원장(왼쪽 두 번째)과 최혜경 박사가 광전실험실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ERI 제공

올해 총 320개 실험실이 인증을 받았고, 그 중에서도 실적이 더욱 두드러진 20개만 최우수 연구실로 지정됐다.

 

안전관리 최우수를 받은 KERI 광전실험실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빛, 열 등)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을 연구하는 곳이다.

 

실험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이 발생하거나, 인화성 물질의 사용과 납땜 작업이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실험실이다.

 

이에 연구진은 △3D 프린터를 흄후드에 설치해 유해 가스를 즉시 배출하도록 조치했고 △납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는 전용 테이블과 외부 덕트로 연결된 국소 배기 장치를 통해 안전하게 배출되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또 △인화성 물질의 캐비닛 분리 보관과 △폐시약 안전 보관함 설치 등 연구 안전 관리에서의 선도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KERI는 광전실험실 외에도 ‘나노소재 습식분산 실험실’, ‘스마트 3D프린팅 실험실’, ‘마이크로웨이브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인증을 받는 등 올해 총 4개의 인증팀을 배출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연구 환경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원에서 더 많은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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