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44)이 5년간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예고편에 MC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희철은 천정명에게 “왜 작품 활동을 안 해요?”라며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물었다.
이에 천정명은 “제 나름대로 큰 일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랑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저한테 사기를 쳤다. 저한테도 했지만 부모님한테도 사기를 쳤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많이 지치고 힘들더라. (연예계) 은퇴도 생각했다, 정말로”라고 심경을 이야기했다. 김희철이 “부모님께서는 뭐라고 안 하셨냐”고 묻자 천정명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천정명은 지난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 KCSI’에 과학수사대 소속 검사로 출연한 뒤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 활동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