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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흑백요리사 시즌2 앞두고 “백종원과 싸운다고? 지지 않을 것”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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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03 11:27:50 수정 : 2024-12-03 1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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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가 백종원에게 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시즌2 제작에 들어간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참가할 새로운 셰프를 모집한다’고 직접 밝혔다.

 

3일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시즌 2 참가자 모집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출연해 참가자들을 독려하며 서로의 평가 기준을 털어놨다.

 

이날 백종원은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와 경력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도전하면 된다”고 응원을 건넸다.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의 심사 기준을 두고 지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백종원은 심사 기준에 대해 “시즌2가 시작한다고 해서 이게 바뀌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국 맛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그는 “저의 심사기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성재 셰프 역시 “몰랐던 흑요리사를 다이아몬드 캐내듯이 캐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희망 사항을 밝혔다. 다만 심사 기준에 있어서 “조금 더 냉정해야 할 것 같다”며 “저만의 기준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더 냉정하기가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그는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로, 시즌1에서도 세밀한 심사로 주목받았기 때문. 안성재는 “제가 지금 웃고 있죠?”라며 “지금은 요리가 없어서 웃고 있다”고 농담했다.

 

당시 안성재는 채소의 익힘과 미세한 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까지 살피며 심사했다. 이는 대중적인 시각과 맛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평가한 백종원과 상반됐다. 이들은 다른 심사 기준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종원은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와야 할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을 거라고. 안성재 역시 “백종원과 싸운다기보다는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맞받아쳐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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