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제2자율에서 말 3마리가 중앙분리대를 넘나들며 활보하다가 포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3분쯤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에서 "말 3마리가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해당 말들은 제2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던 중으로, 왕복 6차로 중앙분리대에서 풀을 뜯어 먹고 도로 위에 서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함께 있던 주인이 이 말들을 포획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이 통제되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말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덕양구 자유로 신평IC(파주방향) 인근에서 말 한 마리가 역주행하며 돌아다니다 포획됐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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