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여자친구를 위해 생일상을 차려줬다고 자랑했다.
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등장했다. 그는 김가연에게 요리를 배우기 위해 김가연의 집을 찾았다.
함께 나온 코미디언 심진화는 김가연에게 "놀랍게도 김종민은 요리의 'ㅇ'자도 모른다"고 했다.
김종민은 라면과 계란후라이 정도만 할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생일상을 차려줬다. 미역국과 잡채 등 여러가지를 해줬다. 고마워서 나도 해주고 싶은데 할 줄 아는 게 라면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그것도 좋아할 거다"며 "자기를 생각해서 요리한다는 걸 행복해 하는 것이지 너한테 잘하는 걸 기대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심진화 역시 "자세가 됐다. 버킷리스트에 요리가 들어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받았으니까 나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 하는 남자가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가리는 건 없는데 샐러드를 좋아한다"고 말해 김가연과 심진화를 당황하게 했다.
심진화는 "생일 미역국엔 여자친구가 뭘 넣었냐"고 묻자 김종민은 "미역을 넣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11살 어린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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