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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불똥 튄 항공사… 고환율로 비용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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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05 09:40:34 수정 : 2024-12-05 0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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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사태로 고환율이 지속하면 특히 항공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5일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고환율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여행 수요를 위축시킨다고 진단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달러화 절상이 항공사의 비용 증가를 야기하는데 항공사 영업비용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달러화에 연동돼 항공기 리스료·정비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고 미국과 일본 등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하나증권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항공 수요 및 국내 항공사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대형항공사의 경우 해외에서 발생하는 여객 수익 비중이 40% 안팎이고, 저비용항공사는 아웃바운드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계엄 사태 이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항공권을 취소하는 움직임은 다행히 거의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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