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위권에 유럽 6곳, 아태지역 3곳, 미국 1곳
프랑스 파리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2024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명단에 파리가 4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이 기관은 “파리의 경우 훌륭한 여행 정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서도 이미 7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소개했다.
2위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차지했으며 일본 도쿄와 이탈리아 로마, 밀라노, 미국 뉴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12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 안에 유럽 6개 도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 3개 도시가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뉴욕이 유일하게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순위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관광과 지속 가능성, 경제 성과, 보건과 안전 등을 기준으로 매겨진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방콕은 올해 지난해보다 37%나 증가한 3240만명의 국제 항공편 승객을 기록해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 도시였던 이스탄불은 2300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런던(2170만명)이 올랐으며 홍콩(2050만명), 메카(1930만명), 안탈리아(1930만명), 두바이(1820만명), 마카오(1800만명), 파리(1740만명), 쿠알라룸푸르(1650만명)가 뒤를 이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전 세계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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