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사측과 제1노조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노조의 파업을 목전에 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6일 오전 2시께 임단협 본교섭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4시 13분께 서울 성동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5차 본교섭을 개시했다.
이후 네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내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날짜를 넘겨 오전 1시 24분께 최종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합의에 도달했다.
이로써 노조는 6일 첫차부터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공사는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아직 진행 중이다.
올해 7월 기준 노조별 조합원 비중은 1노조가 60.0%로 가장 많고 2노조 16.7%, 3노조 12.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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