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으로 증가하는 소비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각종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막바지 매출을 끌어올리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연말 수요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다양한 행사가 본격적인 쇼핑 시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9층에서는 12일까지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연말 특별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강조한 오두막 콘셉트로 꾸며진 이 공간에서는 토이딜라이트 평접시, 샐러드접시, 빵버터 접시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신세계 본점은 신관 4층에서 ‘홀리데이 기프트 팝업 마켓’을 열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액세서리, 소품 등 특별한 기념품들을 제안한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그래인스쿠키’와 협업한 한정판 쿠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베이커스 초이스 원더풀쇼타임 에디션’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담은 틴 케이스에 인기 쿠키를 담아 판매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주류 할인과 홈파티용 먹거리로 연말 소비자를 겨냥했다.
CU는 와인·양주·사케 등 주류와 숙취해소제, 파티플래터 등 13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증정 및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로 구성된 코카콜라 콜라보 간편식 4종도 출시했다.
GS25는 와인, 위스키 등 160여 종의 주류를 대상으로 ‘주류 홈파티’ 행사를 펼치며 미니케이크와 바베큐 홀터키 등 특별한 연말 메뉴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DIY 세트와 한정판 크리스마스 씰도 독점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연말 샴페인 기획전을 통해 프랑스 3대 샴페인 브랜드 ‘니콜라스 뿌이야트’의 한정판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케이크 전문점 ‘아우프글렛’과 협업한 프리미엄 케이크와 한정판 디저트 13종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와인과 위스키를 포함한 주류 26종을 최대 50% 할인하며, 밀키트, 정육, 간편조리 식품 등 홈파티 먹거리도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대규모 기획전을 통해 연말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컬리는 ‘2024 홀리데이 마켓’을 열고 살치살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등 메인 요리와 한우, 뷰티박스, 전통주 등 1,8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24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어 트리 소품 파티 준비 아이·연인 선물 등 테마별로 2만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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