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조리사, 돌봄실무사 등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6일 서울 학교급식은 84.3%, 초등돌봄 교실은 100%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총파업 참가 상황을 보면 서울 전체 교육공무직원 2만4174명 중 1610명(6.6%)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참가자 수는 작년 3월 31일에 있었던 직전 파업 1298명보다 312명 늘어났다.
서울의 유·초·중·고 학교 1397곳 중 학교급식으로 빵·음료 등 대체품을 지급하는 학교는 200곳이다. 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4곳, 정기고사나 학사조정을 통해 급식하지 않는 학교는 16곳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77곳(84.3%)은 정상운영한다.
초등돌봄교실은 565곳 모두 정상운영하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99.3%(총 293개 학교 중 2곳), 특수학교는 100% 정상운영한다.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나섰다. 교육공무직노조는 서울시교육청 앞, 전국여성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세종대로 앞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연다. 연대회의는 전국 10만 명의 조합원 중 6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대책을 마련하게 하고, 본청에서는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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