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브랜드 입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며 큰 인기를 실감 중인 경기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관왕에 올랐다. 잇따른 대외적인 결실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최근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 주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상(누리쉼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9번째인 이번 시상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고려된 문화공간을 후보로 공공적 역할, 지역문화 확립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이 보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 지난달 29일 애기봉 스타벅스가 문을 열며 북한과 1.4km 떨어진 곳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공원을 운영 중인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5일 ‘2024년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을 거머쥔 바 있다. 공공부문 유일 기관으로 영예를 안았다.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외부관광객 적극 확보의 혁신성과가 높이 인정됐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뒤 이곳 공원을 군과의 협의로 최초 야간개장에 나서며 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낙조 감상 명소로 떠올랐다. 이외 국립중앙극장 콘텐츠,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개최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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