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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상민-김용현, 계엄 발표 전 30초 통화…'대통령실 들어오라'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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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06 15:04:44 수정 : 2024-12-06 15: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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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전 ‘충암고 동문’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화를 한 것과 관련해 행안부 측은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내용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사태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행안부 대변인실은 6일 “이 장관은 3일 오후 6시쯤 기차 안에서 김 전 국방장관의 전화를 30초가량 수신했다”며 “통화 내용은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장관이 계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통화 당시 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충암고 후배다. 이 장관과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무회의가 소집된다는 것을 알았냐’는 질문에 “그 때(상경 당시)는 몰랐다”며 “점심 무렵에 대통령님과의 일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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