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란 대사가 유명한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을 연기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사망했다.
6일 아사히TV 등 외신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6일 낮 12시쯤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은 소속사 관계자가 욕조에 쓰러져 있는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경찰은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한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이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새 구두를 사야해’, ‘나비잠’과 드라마 ‘러브스토리’, ‘더 하이 스쿨 히어로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에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문소리와 오픈 토크를 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러브레터’가 30주년을 맞아 재개봉할 예정이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