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 실천 인증을 받았다.
BPA는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은 인권경영 방침 및 목표를 설정해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인권침해 리스크 예방 및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인권경영을 실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BPA는 2019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연속 인증 기록을 경신하면서 공공기관 인권경영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경영관리와 주요 사업 분야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전 직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해 인권 감수성 함양 및 인권경영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특히 ‘찾아가는 인권상담센터’를 통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를 직접 청취하고, 개선조치를 마련하는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해진공도 4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해진공은 2021년 인권경영시스템 도입 이후 매년 인권경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인권경영위원회 설치·운영과 엄격한 내부심사 및 인권영향평가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해진공은 인증심사 과정에서 기관장의 인권경영 의지와 인권침해 구제절차 매뉴얼 제작·배포 등 인권침해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절차 확립 및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