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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그의 운명에 관한…’은 9위…알라딘, ‘2024 올해의 책’ 공개

입력 : 2024-12-09 16:51:46 수정 : 2024-12-09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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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2024 올해의 책’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선정 알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표지. 다산책방 제공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책’에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인 이 책은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알라딘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투표는 1년 내 출간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 MD들의 추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했다.

 

투표에는 알라딘 독자 총 50만781명이 참여했으며,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0대부터 50대를 비롯한 모든 성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고르고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2위는 김애란 작가가 13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며 3위는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다.

 

4위는 정유정 작가의 ‘영원한 천국’이며, 5위는 앤드루 포터의 ‘사라진 것들’이다. 6위와 7위에는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과 김창옥 작가의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가 이름을 올렸고, 8위는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선정됐다.

 

9위는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며 10위는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이다.

 

유 전 이사장의 책은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는 차원에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의길 제공

 

알라딘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첫 단독 저서를 출간한 저자 중 주목할 만한 도서를 낸 3명을 독자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신인상’ 코너도 마련했다.

 

1위는 에세이 ‘즐거운 어른’을 쓴 이옥선 작가가 선정됐으며,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를 집필한 김기태 작가가 2위 그리고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조승리 작가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평산책방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축하 댓글을 남긴 회원 500명에게 적립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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