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과 최종 데이트를 하게 된 이상민이 메기남 성훈의 등장에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0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16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배우 김소은과 가수 이상민이 최종 데이트 상대로 서로를 택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김소은과 마주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짜? 반전이다”라면서도 “제가 맞게 온 거죠”라고 반응했다. 이에 김소은은 “저는 무심한 ‘플러팅’이 좋다”며 이상민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낙엽을 떼어주는 등 무심하게 챙겨주는 게 매력 있다고.
이상민은 “오늘 제일 예쁘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김소은과 취미도 같다 보니, 친구처럼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 봤다. 연인처럼 다가가는 것은 오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소은은 “친구로 시작해, 잘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설렘을 유발했다.
다만 초인종이 울리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들을 찾아온 이는 메기남으로 출연한 성훈. 이상민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너는 할 일 없니?”라고 타박했다. 김소은 역시 “이게 두 명이 올 수도 있는 데이트였나?”며 혼란스러워했다.
앞서 성훈과 김소은은 작품 활동을 통해 이미 친분이 있는 상태. 이상민은 “넌 원래 아는 사이잖아”라며 “뭐 궁금한 게 있어?”라고 견제했다. 성훈은 “잘 아니까 더 알고 싶은 것도 있어서 왔다”며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성훈은 이상민과 앉아 있는 김소은에게 “옆에 앉고 싶어서요”라며 거침없이 돌진했다. 이상민은 옆자리까지 내주게 된 상황. 이에 “네가 왜 거기에 앉냐”라며 “이거는 아니지 않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얼마를 주면 갈래? 왜 이렇게 쫓아다니냐”고 질투하기도.
성훈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김소은과 편안하게 대화했다. 이를 본 이상민은 “눈 그만 쳐다보고 앞을 보고 얘기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성훈은 이상민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한편, 김소은과는 다정한 모습은 보여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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