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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용진 “尹 담화는 온갖 궤변…하루빨리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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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12 12:34:01 수정 : 2024-12-12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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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4번째 대국민 담화에 혹평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가지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의 담화를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해당 담화를 ‘수사가이드라인 제시용 대수사기관 담화’, ‘자기변호 방송’이라고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담화 내용에 대해선 “자기가 판 무덤 안에서 남 탓하며 괴성 지르는 사람처럼 온갖 궤변과 거짓말로 범벅된 시간”이라며 “오히려 자기 죄를 자백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 박용진 전 의원 페이스북

윤 대통령 담화의 의도에 대해선 “헌재 및 수사와 재판을 대비하기 위한 방어논리 구축과 함께 야당 공격으로 망국적 극단 진영정치를 동원하려는 것. 나라를 두쪽 내더라도 좋으니 자기가 살기 위해 국민을 사실상 내전 상태로 내몰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의원은 아울러 “윤 대통령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진영 대립의 정치로 가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여당에 “자신들의 ‘질서있는 수습’이 얼마나 헛된 망상이었는지를 깨닫고 하루라도 빨리 저자를 탄핵하고 대통령직에서 끌어내야 하는 시대적 역할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기자 한 명 없이 한 담화’는 대국민 담화가 아니며 “즉각 탄핵하고 처벌하되 그가 의도하는 국민분열의 길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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