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쟁 핵심” 美 국방부 AI 전담조직 신설
미국 국방부가 미래 전쟁을 좌우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보다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생성형 AI 같은 차세대 AI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AI 신속 역량반’을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의 최고디지털·인공지능사무국(CDAO)이 관리하는 이 조직은 AI를 활용한 최첨단 도구를 적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라다 플럼 CDAO책임자는 브리핑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같은 적들의 AI 도입이 빨라지고 있고 중대한 국가 안보 위험을 제기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濠 “인터넷 기업, 뉴스 비용 안 내면 정부가 과금”
호주 정부가 구글, 메타 등 거대정보기술(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뉴스 콘텐츠 사용 비용 지불 의무를 한층 더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존스 호주 재무부 차관 겸 금융서비스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에서 연매출이 2억5000만 호주달러(약 2296억원) 이상인 검색 엔진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는 뉴스 콘텐츠 사용 계약을 맺어야 하며, 계약을 맺지 않으면 내년부터 호주 정부가 직접 과금한다고 발표했다.
북·러 오가는 여객열차 5년 만에 재개통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 열차가 5년 만에 재개통한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레일’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2027년 일정에서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오가는 ‘No. 645/646’ 열차가 이달 16일부터 재개된다고 공지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양측 철도 운행 재개로 북한의 외화벌이 노동자가 러시아로 파견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북한 병력과 포대가 러시아 철도를 타고 우크라이나 최전선까지 투입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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