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일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 외교·통상정책 공조 방안 논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12-13 20:19:41 수정 : 2024-12-13 20:19: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통상당국이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도쿄를 방문해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을 만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한·일 간 경제 및 통상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회의실에서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면담 기념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사태’ 여파로 국내 정치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지면서 외교·통상 정책 전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통상당국이 글로벌 외교·통상 주요 파트너인 일본을 방문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은 양측이 지난 10월 주요 20개국(G20) 무역투자장관회의를 계기로 셔틀회담 개최에 합의한 이후로 처음 열렸다.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일 간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조망하는 한편, 다양한 통상 현안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면서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 공동의견을 개진하는 등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양측은 내년에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엑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담, 내년 11월로 잠정적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