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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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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16 10:08:02 수정 : 2024-12-16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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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증시 밸류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ㆍ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한국경제 설명회(IR) 개최, 국제금융·국제투자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개최된 ‘아세안+3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에도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포럼 축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 및 미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역내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노력 등 국가간 금융·경제협력 강화 △경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법·제도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이 ‘수습 절차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경제시스템 및 긴급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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