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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족기능 ‘대곡역 지식융합단지’ 조성

입력 : 2024-12-17 06:00:00 수정 : 2024-12-16 2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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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철도노선 교통·문화 등 거점
이동환 시장 “도시체질 변화 기회”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곡역세권에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지식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5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문화·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독립적으로 자족성을 갖춘 에지 시티(Edge City)로 조성할 방침이다.

에지 시티는 원도심에 예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1991년 미국 저널리스트인 조엘 게로에 의해 대중화된 개념이다. 충분한 업무공간(일자리)과 도소매(상업과 여가의 중심역할), 주거보다 많은 일자리, 생활권 형성, 비도시지역 등이 주된 요소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실리콘밸리 지역 도시들이 있다. 실리콘밸리는 당초에 제조업이나 산업단지가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변방이었지만, 첨단기술 기업이 입주하고 성장하며 일자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택·공공시설·문화시설 등도 자연스럽게 확충됐다.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자족 특화도시로 조성해 자족성이 부족한 도시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광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통해 교통과 산업의 중심거점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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