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애플리케이션(앱)은 ‘틱톡 라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바일인덱스 ‘2024 대한민국 모바일 앱 명예의 전당’을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틱톡 라이트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26만1889명으로, 지난 1월 대비 395만1110명이 증가했다.
기존 틱톡보다 가볍고 간단한 앱 환경을 제공하면서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충성도를 높인 결과라고 아이지에이웍스는 분석했다.
2위는 ‘쿠팡이츠’가 차지했다. 쿠팡이츠는 1월 대비 11월 사용자가 326만명 늘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과 ‘스레드(Threads)’는 각각 262만명, 251만명의 사용자가 증가해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220만명), ‘토스페이’(215만명), ‘알리익스프레스’(199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11월 신규 설치가 가장 많았던 앱은 중국 이커머스 앱 ‘테무’로, 국내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 신규 설치가 많았는데, 특히 20대에서는 남성(144만명)보다 여성(192만명)이 33% 많았다.
2위는 1022만명이 신규 설치한 틱톡 라이트, 3위는 인스타그램(934만명)으로 집계됐다.
10대 이하 연령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 남성은 184만명이, 여성은 154만명이 인스타그램을 신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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