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68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청렴도가 대폭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22년에는 5등급에 머물러 있었으나 군수가 직접 나서 청렴도 향상을 강조하는 등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 2023년 3등급에 이어 2024년 평가에서 2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등급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한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횡성군은 청렴체감도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외부평가는 부정청탁 부분에서, 내부평가는 예산 부당집행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79.9점을 얻었다.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75.8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청 전체 공직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도에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신뢰받는 횡성군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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