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이 자신의 월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 시즌3’ 12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먹방 유튜버 히밥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토로했다.
이날 히밥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먹방 크리에이터답게 불판 테이블이 놓여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서도 냉동식품과 김치, 음료 등이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도 있었다. 또 팬트리에 라면 250봉지를 쌓아놓고 “일주일 치 식량이다”라고 발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히밥은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다. 이에 MC들은 “그동안 받은 실버 버튼과 골드 버튼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 버튼은 잃어버렸다”며 “굳이 없어도 된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물품은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주는 것.
MC들은 히밥의 월 수익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그는 “월 1억에서 1억2000~3000만원이다”라고 답변했다. 여기에 외부 활동까지 하면 더 올라간다고. 그는 “유튜브 수익까지 합하면 더 될 것”이라며 “누적 수익은 아마 40~50억원 정도다”라고 대략적인 금액을 밝혔다.
히밥은 현재 자산관리를 직접 하는 상황. 다만 아직 재테크를 잘 못 한다고 한다. 주로 음식을 사 먹는 것에만 돈을 쓴다는 것. 그는 “어머니가 처음에 먹방을 반대했을 때 ‘제가 번 돈을 못 쓰겠다’고 하셨다”면서도 “지금은 카드 가져가서 계속 쓰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심지어 자동차까지 구매하셨다고 덧붙이기도.
신기루는 “히밥은 촬영이 끝나고도 먹는 걸 보면 즐기는 애라고 생각했다”며 “힘든 적 없었냐”고 물어봤다. 이들은 과거에 같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이에 히밥은 “먹어서 아픈 적이 있었다”며 “먹방을 시작한 지 한 달 됐을 때 병원에 입원했다”고 회상했다. 인스턴트와 냉동식품 등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많이 먹었기 때문.
그는 “1시간 뒤에 배가 불러오더니 너무 아프더라”며 “엑스레이랑 CT를 찍는데 다 음식물이어서 까맣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30인분 이상을 먹었던 상태. 히밥은 “입원해서 소화제랑 관장약을 먹었다”며 “5일 후에 12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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