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이 ‘2024 클래식다방 갈라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공연장 지원사업 ‘클래식다방’의 올해 공연팀 중 관객평가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4개 팀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자’는 의미로 서초 문화벨트의 ‘서리풀 악기거리’와 ‘음악축제거리’ (예술의 전당~서초역까지 반포대로 일대) 소공연장에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갈라 콘서트까지 총 2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갈라콘서트 공연은 지난달 15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이 일주일 만에 전석 마감될 정도로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시대 악기로 바로크 음악을 재현한 ‘앙상블 라퐁뗀’의 무대를 시작으로 ▲금관 재즈 밴드 ‘러쉬라이프 뉴올리언즈 밴드’가 흥겨운 재즈 선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목관 5중주 ‘파이페 퀸텟’의 연말 대표 작품과 ▲피아노 4중주 ‘앙상블 프레기에라’의 화려한 피날레로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 해 동안 진행된 ‘2024 클래식다방’의 가장 큰 성과는 공연팀 선정 과정에 처음으로 관객평가단을 도입해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또한 현악, 관악, 고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친근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 세대 구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은경 대표이사는 “‘2024 클래식다방’을 빛낸 네 팀과 서초구민이 함께 빚어낸 아름다운 선율이 연말을 풍성하게 해드렸기를 바란다”며 “올해 ‘클래식다방’이 역대 최다 관객과 함께한 만큼 더욱 다채로운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계속될 ‘2025 클래식다방’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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