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돔 등서 43만여 관객 만나
그룹 세븐틴이 지난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일본 돔 투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재팬’([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세븐틴은 후쿠오카 공연 3회차를 모두 매진시키며 12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세븐틴은 “지난 9년간 ‘캐럿’(팬덤명)이 우리를 지탱해줬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내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펼쳐 총 43만5000명을 모았다. 이들 공연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달 14일 오사카 2일차 공연은 전 세계 60개국의 15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또 이달 15일 오사카 3일차와 지난 22일 후쿠오카 3일차 공연은 157개국 팬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세븐틴은 공연이 열린 4개 도시에서 지식재산권(IP)과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오프라인 이벤트 ‘세븐틴 더 시티’도 열었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만 네 번째로, 지역 랜드마크와 방송사 등 35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협업해 호평받았다. 세븐틴은 내년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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