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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빈집 1159채… 5년 새 35% 늘어

입력 : 2024-12-24 06:00:00 수정 : 2024-12-23 1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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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765채 66% 분포
철거 뒤 정원 조성땐 감세 혜택

제주에 1년 이상 아무도 거주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 늘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빈집은 총 1159채(제주시 790, 서귀포시 369)로 조사돼 5년 전 2019년 862채(제주시 548, 서귀포시 314)에 비해 34.5%(297채) 늘었다. 빈집 비율은 제주시 68%, 서귀포시 32%이다. 농어촌지역이 765채(66%)로 도시 394채(34%)보다 더 많은 빈집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의 경우 한경면 9.5%, 한림읍 8.8%, 애월읍 8% 순으로 빈집이 많았다. 서귀포시의 경우 대정읍 5.2%, 성산읍 4.1%, 표선면 4% 순으로 빈집 비율이 높았다. 올해 1159채의 빈집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등급은 110채(9.5%), 수리 후 거주나 활용할 수 있는 2등급은 848채(73.2%)로 조사됐다. 또 철거해야 하는 3등급 빈집은 201채(17.4%)였다.

제주도는 소유자가 동의할 경우 빈집을 철거한 곳을 정원이나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소유자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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