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그룹 최초의 국제 바텐딩 대회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의 본선 진출자 20인을 발표했다.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서류 예선에 제출한 칵테일 레시피의 현실성과 상품성을 심사하는 ‘마켓 챌린지’를 진행한다.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Share), 영감을 고취시키고(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 국제 대회의 한국 대표 바텐더 선발을 위한 한국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8년 이하 경력의 잠재력 있는 차세대 바텐더를 대상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14개 주요 위스키(발렌타인, 제퍼슨, 제임슨, 시바스리갈), 보드카(앱솔루트), 데킬라(알토스), 진(몽키47, 키노비, 말피, 비피터), 럼(하바나 클럽), 리큐르(릴레, 말리부, 깔루아)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만의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1차 서류 예선을 통해 접수된 신청서를 △창의성 △발란스 △기술 △프레젠테이션 등을 기준으로 평가, 20인의 차세대 바텐터를 선발했다. 선발된 20인의 바텐더들은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각자 소속된 바에서 서류 예선에 제출한 칵테일 레시피의 현실성과 상품성 등을 평가받기 위한 ‘마켓 챌린지’를 진행하게 된다.
‘마켓 챌린지’에서는 바텐더들이 전문 바텐딩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칵테일 맛 뿐만 아니라 △창의성 △발란스 △기술 △프레젠테이션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3인의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이 기간 ‘마켓 챌린지’ 해당하는 바에 방문한 소비자들 역시 업장 내 QR 코드를 통해 ‘마켓 챌린지’ 칵테일을 직접 마셔보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마켓 챌린지’를 통과한 8인은, 2월 한국 최종 결선에 진출해 경쟁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3인의 승자는 내년 4월 상하이에서 9개국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로 참가하게 된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1차 라운드에 통과한 20인의 바텐더들이 제출한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칵테일 레시피를 통해 한국의 이머징 바텐더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 바텐딩 씬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바텐딩 문화를 확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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