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1년 만에 사라졌던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적립식 포인트 실태 조사 결과 주요 기업이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소멸 사전고지를 강화하는 등 자율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기업은 이마트·노브랜드(신세계포인트), 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마이홈플러스), 빕스·계절밥상·뚜레쥬르·메가커피(CJ ONE), 스타벅스(신세계포인트), 다이소(다이소멤버십), 올리브영·CGV(CJ ONE)로 나타났다. CU 편의점(CU멤버십)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이런 계획은 대체로 2026년 적립·발생되는 포인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 기업은 포인트 소멸 사전고지 규정을 약관에 명시하고, 고지 방식을 이메일에서 이메일·카카오 알림톡·애플리케이션 푸시 등으로 다양화한다. 소멸일로부터 15일 전 1회만 알리던 것을 두 달 전, 한 달 전, 3일 전으로 나눠 통지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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