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려” 자해하려다 70대 모친 대신 찌른 40대 붙잡혀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연합뉴스

자해하려는 것을 말린다며 7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주거지에서 흉기로 모친 B씨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자해를 하려다가 B씨가 말리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거 병력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