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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고령회 사회 진입… 65세 이상 비율 20%↑

입력 : 2024-12-24 15:13:21 수정 : 2024-12-24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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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27.18%, 가장 낮은 지역 세종 11.57%

서울은 19.41%, 부산 23.87%, 수도권 17.70%, 경북 26.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이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인구 5천122만1천286명의 20.00%를 차지한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8년 10.02%에서 시작해, 2011년 11.01%, 2013년 12.03%, 2015년 13.02%, 2017년 14.02%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15%를 넘었고, 올해 1월에는 19.05%에 이르렀다. 그리고 23일에 20%를 넘었다.

 

2008년 494만 명이던 65세 이상 인구는 지금 1천만 명을 넘어서 16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7.83%, 여성은 22.15%로 여성이 더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65세 이상 비율은 17.70%, 비수도권은 22.38%로 비수도권이 더 높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27.18%이다. 그 뒤로 경상북도(26.00%), 강원도(25.33%), 전라북도(25.23%), 부산(23.87%) 등이 있다. 서울은 19.41%로 10번째로 높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11.57%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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