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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美대학 졸업한 영재 아들이 백수? “엄마 회사에서 일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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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25 09:54:58 수정 : 2024-12-25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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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아들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자신이 ‘영재 집안’이라고 밝히며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66회를 맞아 ‘1% 모자란 천재들’이라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아나운서 김경란, 개그맨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자신의 남다른 학창 시절에 관해 이야기했다. 4일 공부하고 전교 1등을 했을 정도로 뛰어났다는 것. 그는 “600~700명 중에 1등을 한 것이다”라며 “고등학교 올라갔더니 공부가 좀 어려워져서 5일 공부하고 전교 1등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경북의대에 보내고 싶어했다고 한다. 대구가 고향이며, 그 지역에서 제일 좋은 곳이기 때문. 다만 여에스더는 “완고한 아버지 곁에 있고 싶지 않아서 서울대 의대를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월 중순부터 고3 올라갈 때까지 두 달 반을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했다”며 “3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대구 1등과 전국 여자 수석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요만 부분을 두세 번 보면 사진 찍히듯이 외워져 공부할 때 연습장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입학한 서울대 의대에서, 여에스더의 별명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의대 2학년까지는 공부가 재미없었다”며 “3학년 실습 때부터 적성이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레지던트 때는 논문상도 받았을 정도.

여에스더가 아들을 자랑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여에스더는 친정어머니와 아들도 모두 영재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떤 댓글을 봤더니 ‘저 집 아들 백수다’라는 게 있었다”며 “날 비난하는 건 화가 안 나는데 우리 아들을 비난하는 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자기 아들은 알파벳을 돌에 떼고, 28개월 때는 신문을 다 읽어서 한글을 깨쳤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6학년 캐나다 유학 시절에는 4자리 수 암산 대회에서 1등도 했다”며 “미국 올림피아드를 휩쓸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콜롬비아 대학 응용 수학과를 졸업했다”며 “현재는 엄마 회사에서 재무 회계 팀장과 해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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