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내년 3월3일까지 겨울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테마정원부터 초대형 조형물, 어트랙션, 식음, 상품 등 무민 IP를 활용한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북유럽 감성의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약 9m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사는 동화 속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대자연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졌다. 실제 자작나무, 상록수 등과 함께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북유럽 겨울숲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 포토 스폿도 곳곳에 있다.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버스터는 지난 20일 패밀리코스가 문을 열었고, 27일 레이싱 코스가 추가된다. 자동출발대와 튜브이송대가 설치돼 있고,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과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노버스터에도 무민 캐릭터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눈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스노액티비티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무민 콘텐츠뿐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나비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실내에서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4000여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수천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겨울 시즌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 더 스카이’도 겨울축제와 함께 연말까지 매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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