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65억… 일반 중기의 2.2배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거둔 매출액 총액이 240조원을 넘어 단순 액수로 비교하면 삼성·현대차그룹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 4만81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벤처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대기업그룹과 비교하면 삼성(295조원), 현대차(275조원)에 이은 3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SK그룹(201조원)이나 LG그룹(135조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벤처기업 매출액은 2010년부터 삼성에 이은 2위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현대차보다 적어 3위로 밀렸다.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5억4000만원으로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2.2배 많다. 전체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약 9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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