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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권영세·권성동, 검사동일체 넘어선 내란동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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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26 10:50:55 수정 : 2024-12-26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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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권성동 조합, 내란동일체 완성”
“한덕수, 을사5적 길 걷지 마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6일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반대하는 여권을 겨냥 “검사동일체를 넘어선 내란동일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임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사라진 말이지만 검사동일체는 전국 검사들이 상명하복을 기본으로 검찰총장을 우두머리로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5일 만나 사태 수습을 논의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권영세·권성동 조합은 내란동일체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 “국민의힘이 헌법과 법률에 의한 탄핵 반대,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 내란사태 수습을 방해하는 이유는 이들이 내란수괴와 한몸이라서 그렇다”라며 “국민은 이미 내란동일체 실체를 꿰뚫어보고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동일체를 즉시 격리하라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탄핵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헌행위이자 12·3 내란사태를 조속히 수습하지 않겠다는 심각한 반국가행위”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5천만 국민이 한 권한대행을 지켜보고 있다”며 “역사의 반역자, 을사5적의 길을 걷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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