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치도’가 휩쓸고 간 인도양 프랑스령 마요트섬 주민들이 22일(현지시간) 힘을 합쳐 파손된 집을 정리하고 있다. 연말 거대한 재난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함께 극복해가는 모습에서 연대의 힘을 느끼게 된다.
BBC방송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마요트섬은 주민 32만명과 불법 이주민 10만∼20만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판잣집에서 생활한다.
지난 14일 마요트를 강타한 사이클론 치도는 지난 90년 동안 이 지역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최대 풍속이 시속 260㎞에 달해 수천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조성민 기자·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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