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기익스프레스’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현장 애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 조속 추진 △설비투자 가속상각특례 재도입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및 한도 확대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역할 확대 △적격합병 과세특례 요건 개선 등 6건과 현장 애로가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가동해 현장 애로를 상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건의 사항이 검토되는 과정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드백 체계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 지원도 이어가겠다”며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공공부문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소비·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정부 부처가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가동하는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중소기업에서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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