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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연하장…"위협 대처 노력 더 일치시킬 것"

입력 : 2024-12-27 07:04:49 수정 : 2024-12-27 0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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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내 새해에도 협력관계가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새해 축하 편지에서 지난 6월 평양에서 진행된 러북 정상회담이 "로조(러북) 관계를 새로운 질적 수준에로 올려세웠다"고 밝혔다고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27일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그는 "회담 결과에 따라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모든 주요 분야들에서의 호혜적인 쌍무협조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건들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에 우리가 이 역사적인 조약을 이행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매우 긴밀하게 계속해 나가며 현시대의 위협과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친선적인 러시아 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새해 전후로 김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내왔으며, 북한은 이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다른 국가수반의 연하장 소식과 함께 전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진 북러 협력 관계를 과시하려는 듯 푸틴 대통령의 새해 편지만 별도로 보도하고 예년과 달리 그 내용까지 소개한 것으로,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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