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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빌런 류성현, 55세 새신랑 됐다…신부는 18살 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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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27 10:05:59 수정 : 2024-12-27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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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등에 출연한 배우 류성현(55)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류성현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18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류성현은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배경 음악으로 두 손을 번쩍 들고 힘 차게 입장했다. 신부 역시 ‘중전마마 납시오’라는 효과음과 함께 당당하게 버진로드를 밟았다.

 

두 사람은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서로의 인생에 더 없이 좋은 동반자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성현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회를 전했다. 그는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처음이라는 핑계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많은 분들 앞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류성현은 MBN ‘특종세상’을 통해 축구 모임을 통해 만난 연인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큰 나이 차 때문에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이별을 맞기도 했지만, 결국 4년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969년생으로 결혼한 적이 없는 류성현은 SNS를 통해서도 사랑꾼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류성현은 지난 2012년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 보스의 오른팔 역할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택시운전사’의 류 기사 역할로 자신을 드러냈다. 드라마 ‘카지노’, ‘고려 거란 전쟁’ 등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인 그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정폭력범을 소화하며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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