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에 선정된 6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계약 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 기업 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9월 3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진행했다. 기술적합성 평가를 실시해 공항 인프라, 운영, 여객편의 분야 우수 기술을 갖고 있는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기술(제품)에는 △AI기반 면세점 뷰티제품 추천 및 시뮬레이션 △컨시어지 자율주행 로봇 △비콘 기반 여객혼잡도 측정 △3D Lidar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각장애인 지원 시각 보조 장치 △투명 OLED 77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선정 기업들은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현장에 신기술(제품)을 시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내년 제1여객터미널에 구축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외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항 운영 전반이 혁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기술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최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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