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가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 임상병리학과는 2008년 개설 이래 100%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대내외적으로 우수 성과를 보유해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이 학과 강민제씨는 280만점의 277점을 획득해 전국 응시자 2975명 가운데 1등으로 합격했다. 2018년 입학한 강씨는 1학년 때 학사경고를 받고 학업에 집중하지 못해 1년 동안 휴학을 하면서 학업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학 이후 꾸준히 성적이 향상되면서 학업에 충실했다.
강민제씨는 “휴학 후 많이 방황했지만, 지속적인 지도교수와의 상담과 가족, 학우들의 지지를 받아 학업의 중요성을 알게됐고, 복학 후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국가시험 수석이라는 결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양은주 교수(임상병리학과장)는 “우리 대학은 이번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만큼 잘 짜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 낸 값진 성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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