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자녀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현재 아내 케이티와 두 자녀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 근처 도시인 토스카나에 가정을 꾸린 상황. 그는 “딸이 태어난 지 이제 2주 된 것 같다”며 “아기들과 아내는 로마에 있고 나는 한국인데 너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첫째 아들은 18개월에 접어들었다고. 이에 최화정이 “뭐라고 부르냐”고 묻자 “나한테는 아빠라고 부르고 엄마한테는 마마라고 부른다”며 “내가 계속 한국말로 하니까 ‘아빠 잘자. 사랑해’도 한다”고 자랑했다.
최화정은 “그럼 이제 아빠를 오랜만에 보면 막 좋아하냐”고 궁금해했다. 송중기는 “제가 촬영하다 5개월 만에 아들을 만났다”며 “1~2분 정도 로딩 타임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화면에 있던 아빠가 눈앞에 있으니 어리둥절해 보였다고.
그는 “막 2분 정도 시간이 걸리더니 나한테 안기더라”며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화정은 “그림같이 살고 있다”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송중기는 “와이프 덕분에 럭키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화정은 “아들 낳으면 딸 가지고 싶은데 탁 생겼다”며 축하했다. 송증기는 “(딸이 예뻐서) 미치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와이프가 최근에 저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넌 이제 다 가졌다’는 거다”라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송중기는 제작진과 최화정에서 자녀들과 아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딸바보’가 되는 것 같아 주책이다”라며 “둘째 딸은 다르다. 그 갓난애가 뭐가 다르다고 첫째 아들과 다르게 폭 안기는 것 같더라”며 민망한 듯 미소 지었다.
송중기는 영국인이자 전직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2021년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나 연인이 됐다. 2023년에는 신혼을 꾸렸으며 그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했다. 또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그는 지난 11월 득녀하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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