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28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6분쯤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 내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사업단의 한 실험실 초음파 세척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9소방대는 20여분 만에 불을 껐으나 진화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아세톤 1ℓ(리터)도 누출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험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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